동북아시아지역협의회가 가상회의를 통해 커뮤니언을 강화하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세계 개혁교회 협의회 (WCRC)의 2021년 동북아시아지역협의회 (NEAAC)은 대만 장로교회 (PCT)의 주최 아래 2월 8일 가상 회의로 모였다.

모임을 위한 발표에서 WCRC 회장 나슬라 카삽 (Najila Kassab)은 청중들을 향해 코로나-19 전염병 사태 아래 교회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생각할 것을 격려했다. 카삽은 이 어려운 시기 동안 커뮤니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 모임의 주제인 커뮤니언의 재발견: 힘, 공정한 참여, 그리고 복음의 급진성의 재생에 응답했다.

기조 연설자 시우 카이-리 (Chiu kai-Li)는 마태복음 본문을 인용하며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소외된 자들에 대한 사랑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카삽은 “우리는 변화의 시기에 서 있다. 바른 방법으로 우리의 이웃들과 교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 대한 도전이다.” 라고 말하며 동의했다.

차례에 따라 재일대한기독교회 (the Korean Christian Church in Japan, KCCI)의 허백기가 2021-2022 사회자로 선출되었다. NEAAC의 총무와 회계 담당자로는 각각 일본그리스도교회 (the Church of Christ in Japan, CCJ)의 슈헤이 오이시와 카린 쿠시마가 선출되었다.

NEACC gathering

모임에서는 또한 회원 교회들이 어떤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 전염병 사태에 대응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근황을 들었다.

“이 세계적 전염병은 자국 내 선교 활동뿐 아니라 국제적 관계와 에큐메니컬 협동에도 많은 어려움을 불러왔다,” 라고 한국 기독교 장로회(Presbyterian Church in the Republic of Korea, PROK)의 임청환이 말했다. “직접 만나서 회의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우리의 경험들을 회원 교회들과 기관들과 나누고 그들과 이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며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코이노니아를 경험해왔다.”

허백기는 “이러한 전염병의 환경 아래서, 교회의 예언자적 역할은 아주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이제는 교회가 생명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정치와 부자를 위해 가난한 자를 강탈하는 경제적 사회에게 분명하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보여줄 때이다.” 라고 보고했다.

중국그리스도교회홍콩협의회 (Hong Kong Council of the Church of Christ in China, HKCCCC) 찬랩-이 (Chan Lap-Yi)는 코로나 시기 동안의 새로운 정치적 개발로 인해 홍콩인들과 홍콩 교회들이 겪는 도전들을 전했다. 허백기는 “이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홍콩의 교회들과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라고 말하며 HKCCCC를 향한 깊은 염려를 표현했다.

NEAAC의 회원 교회로는 PCT, KCCJ, CCJ, HKCCCC, PROK,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PCK)가 있다.

—PCT 청년 대표 이 지아-치 양(孃)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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